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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Atelier


[나만의 티셔츠 인쇄 방법] 프린트기판 인쇄 방법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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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79회 작성일 13-08-17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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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디자인, 홍보 및 패션을 위해 옷에 간단한 인쇄를 하고 싶을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앞서 프린트기판 제작 방법과 거의 동일합니다. 에칭 과정이 없는 것 빼고..

혹시나 하고 옷에다 적용해 보니 그런대로 잘 되네요~
(사실은 직접 그림을 그리려고 나염물감도 사놨는데, 갑자기 이 방법이 떠올라서 물감은 아직 안써봤습니다..ㅡ.ㅡ)
 
인쇄가 급하거나 재미로 해보셔도 괜찮을듯 하여 공개합니다.
프린트기판 제작과 겹치는 부분이 많지만, 편의상 다 올립니다~
(물론, 공장에서 만드는 나염인쇄와는 차원이 틀리니 퀄리티를 비교하지는 마시길!!)
 
★ 준비물 : 옷, 시트지, 레이저프린터 (잉크젯은 안됨), 다리미 (+정착액)

 
(1) 시트지 인쇄
 
▶ 시트지는 문구점이나 할인매장 가면 흔하게 팝니다. 장당 5백원부터 있지만, 간혹 인쇄가 잘 안되는 불량품도 있으니 적당한 가격대에서 구입하시길. 한 롤 사면 대략 70벌 이상의 인쇄를 할 수 있습니다.
▶ 조금 전문적인 사이트나 방산시장에 가면, [이형지]라는 이름으로 A4 크기로 절단된 기름종이를 구할 수 있고, 재단 작업이 줄어들므로 작업이 훨씬 쉬워집니다.
▶ 가지고 계신 프린터의 용지 크기에 맞춰 잘라줍니다. 대부분 A4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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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트지의 뒷면에는 센티미터 간격으로 모눈이 그려져 있어 절단이 쉽습니다. A4크기라면 21cm X 29cm 정도면 됩니다. (좀 작아도 상관없고 굳이 자를 대고 자르지 않아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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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한(인쇄할) 부분은, 시트지의 접착면이 아니라 기름종이 같은 뒷면입니다. 이 매끄러운 면에 프린터 인쇄를 하는겁니다. (모눈부분에 인쇄하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접착부분은 그냥 버리기 아깝다면 알아서 용도를 생각해보시길~~ (저는 이불, 배게, 옷 등의 먼지 청소하는데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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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할 점은, 인쇄할 이미지의 좌우(또는 위아래)를 반대로 하는겁니다. 뒤에 설명하겠지만 이 인쇄 결과물을 다리미로 붙이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이미지를 반대로 바꾸는 것은 윈도우의 이미지툴에서 가능할겁니다. (포토샵말곤 안써봐서 잘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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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린터 인쇄 설정에서 용지 종류를 가급적 [두꺼운 용지] 또는 [사진용지]로 설정해 줍니다.
프린터에 따라 다르지만, 디폴트인 경우 용지를 잘 물고 들어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비싼 프린터는 안써봐서 모름)
 
※ 재생토너는 잘 안될 경우가 있습니다.
 
 
(2) 다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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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미는 최고 온도로 맞추고, 인쇄한 용지를 뒤집어서 옷에 대고 다리시면 됩니다.
(즉, 매끄러운 면이 옷에 닿도록)
매끄러운 면에 정착된 토너를 녹여서 옷에 붙이는 원리입니다. 당연히 매끄러운 면에 인쇄를 해야하겠고 이미지가 반대로 되어야겠죠?
 
다리는 시간은 이미지의 복잡도와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2~4분 정도면 됩니다.
가끔씩 살짝 구석을 들쳐보아 잘 붙고 있는지 확인해봐도 됩니다)
 
다림질 후, 바로 종이를 떼지 말고 2~3분 정도 식힌 후에 떼어냅니다. (토너가 식으면서 옷의 섬유에 정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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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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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탕이 노란색이라 잘 안보이지만, 프린터가 지원한다면 올컬러도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단일 색상이나 단순한 이미지, 글씨 등이 더 잘됩니다.
 
 
(3) 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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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쇄된 결과물은 물이나 땀에 쉽게 지워집니다. 프린터 토너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반영구적으로 보관하려면 위와 같은 정착액이나 코팅액을 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 실험결과, 한 두번의 세탁후에 반 정도 흐려지며, 수십번 세탁해도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습니다.
 
정착액이나 코팅액은 화방, 문구점, 페인트점, 할인마트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가격은 5천원선입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사용할거라면 굳이 코팅을 안해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빨아서 다른 디자인을 할 수 있는거죠~^^ (다른 옷과 함께 세탁한다면 토너가 다른 옷에 번질 우려가 있을지도..?)
 
 
(4) 장단점
 
1. 장점 : 저렴하다 (옷가격 + 시트지)
    실패하거나 맘에 안들면 지우고 다시 인쇄할 수 있다 (깨끗이 지워질런지 장담은 못함).
    자기만의 디자인을 할 수 있다.
 
2. 단점 : 내구성이 약하다 (점차 지워짐)
    제작에 시간이 좀 걸린다 (능숙해지면 꽤 빨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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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나 나염등에 대해 더 잘 알고 계신 분들의 좋은 의견도 들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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