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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t Live


올프렌즈 윈드앙상블 제4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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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쥔장 댓글 0건 조회 2,785회 작성일 13-08-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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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앙상블의 공연은 언제나 흥겹습니다.

[올프렌즈]라는 이름의 이 단체, 아직 좀 낯선 감이 있고 그다지 잘 알려진 단체는 아니지만, 언뜻 듣기에 실력이 상당하다고 들었었지요.. 또 뮤즈의 최홍문님이 소속되어 있는 단체이기도 하고.. 어물쩡 소개를 받아 하루 전에 허락을 받고 급히 간 공연이었습니다. (항상 이렇습니다..ㅡ.ㅡ)

공연장이 리틀엔젤스라는 점이 또한 다소 긴장감을 주기도 했고.. 자체 녹음을 할 가능성도 있는데다 그 시설의 위압감때문에..^^;; 제작년에 콰르텟엑스 공연때 녹음을 하긴 했었지만 역시 부담감을 주는 대형공연장임에 틀림없지요~

리허설때 보니, 단원의 구성이 좀 특이한듯 하더군요.. 남녀가 고루 구성되어 있기도 했지만, 연세가 좀 되어보이는 분들이 꽤 계셨더랬습니다. (남들이 지나가며 보았더라면 무슨 실버악단이라고 착각하진 않았을지..ㅎㅎ 농담입니다) 평균 연령이 높다는 것은 여러모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객석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보면대마다 통일되게 장식한 [올프렌즈 휘장]~!! 그리고 1~2부로 나뉘어 복장을 바꿔 입는 그 정성~!! 관객으로 하여금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성의있는 공연이라고 느꼈습니다.

비록 전공을 한 분들이나 관록있는 분들이 꽤 계시다곤 했지만, 상당한 수준의 연주였습니다. 레파토리도 대중 취향으로 잘 선곡한것 같고.. 많이 들어봤던 곡들인데 제목이 뭘까.. 했었던 곡들이 많았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운동회때나 들었던 추억의 행진곡들에서 부터 화려한 기교의 찌고이네르바이젠까지..

특히 기억에 남을만한 여러가지 퍼포먼스가 참신했죠~ 마지막곡인 데낄라에서 실제 폭죽을 터뜨리는 장면이나,, 커튼콜을 받으신 지휘자님의 귀여운 하트 모션~~!! ㅎㅎ

덕분에 더욱 흥겹고 즐거운 앵콜곡까지 잘 감상하고.. (요즘엔 "어머나"의 연주가 자주 등장하는군요~ 바람직합니다. 대중가요, 그것도 트로트의 클래식 연주라는 점에서도 그렇고 편곡도 잘 되었더군요~) 단원분들은 관객이 생각보다 적었다고 실망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많은 자리가 찼었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즐거워했구요~

단장님 겸 지휘자님과 간단한 인사 후에 뒷풀이는 올프렌즈가 아닌 뮤즈의 분들과 동행했습니다. 공연을 빌미로 뮤즈분들과의 첫만남이기도 했고, 또 이분들 덕분에 할 수 있었던 녹음이기도 하죠~

음악도 즐겁고 공연도 즐겁고,, 아울러 여러가지 만남을 곁들일 수 있어 더욱 즐겁습니다 ^^

첨부파일

  • 1_1.mp3 (5.7M) 0회 다운로드 | DATE : 2013-08-24 19:50:02
  • 1_4.mp3 (7.4M) 0회 다운로드 | DATE : 2013-08-24 19:50:02
  • 2_1.mp3 (15.0M) 0회 다운로드 | DATE : 2013-08-24 19: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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